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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작전계획 5015, 위험천만 도발 망동”

등록 2015-08-28 19:39수정 2015-08-28 20:33

당국성명 대신 조평통 통해 비난
남북합의 백지화 의도는 없는듯
북한이 한·미의 새로운 ‘작전계획 5015’와 ‘참수작전’에 대해 “위험천만한 도발 망동”이라고 반발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누리집 <우리민족끼리>는 28일 “지금 남조선 언론들에는 참수작전이니 작전계획 5015니 하는 것이 대대적으로 유포되어 내외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공동보도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상대방의 수뇌부를 노린 전쟁 각본을 버젓이 언론에 공개한 것은 북남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배신이며, 겨레의 통일 열망을 짓밟는 참을 수 없는 모독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면서도 당국의 공식 성명 등이 아니라 조평통 누리집의 논평 형식으로 입장을 낸 것은, 최근 조성된 남북간 대화 분위기를 당장 백지화할 의도는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미가 지난 6월 서명한 작계 5015는 북한의 국지도발 때부터 한미연합방위체제를 가동하고, 대량파괴무기(WMD) 사용 징후가 포착되면 사실상 선제타격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참수작전은 적이 핵무기 등 대량파괴무기를 사용하려 할 경우 무기 사용의 최종 승인권자를 사전에 제거한다는 것으로, 국방부 당국자가 안보학술세미나에서 거론해 논란을 불렀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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