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준을 두고 여야가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가 안되면 4월 임시국회 중에 박 후보자 인준안을 직권상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야당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축소 여부를 제대로 따지기 위해 검찰에서 수사 자료를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야가 7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박 후보자가 대법관 임명까지 이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박 후보자 임명동의는 청문특위에서 장기간 표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청문특위에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7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관통한 단어들은 진실과 양심, 정의와 인권, 민주주의 같은 것이었다. 그가 수사검사로서 참여한 박종철씨 고문치사 및 은폐 조작 사건의 핵심을 이루었던 역사적 단어들이 28년의 세월을 지나 다시 공론의 장에 등장한 것이다.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런 본질적 ...
7일 있을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가 법무부의 자료 제출 지연과 핵심 증인들의 출석 거부로 전날까지 난항을 겪었다. 박상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야당 쪽 위원인 박완주·이종걸·전해철·최민희(이상 새정치연합)·서기호(정의당)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무부가 특위의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