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부실 수사한 정황이 당시 재판 기록을 통해 드러났다. <한겨레>가 6일 전해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고문 경찰관들의 항소심 공판조서를 보면, 당시 구속된 강진규 경사의 변호인은 그에게 “1월20일 서울지방검찰청에 송치돼 박상옥 검사에게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축소·은폐 의혹으로 당시 수사검사 출신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자격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검찰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기록을 공개하라는 유족의 요구를 일부 거부했다. 유족은 이에 반발해 5일 세번째로 기록 공개를 요청했고, 검찰은 추가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유족과 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거부하던 야당이 보이콧 철회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가운데, 검찰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기록을 공개해달라는 유족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故) 박종철씨의 형인 박종부씨는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박종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