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이 마지막 남은 실낱같은 4강 진출 희망을 접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각)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덴마크와의 예선 7차전에서 3-7로 졌다. 이날 패배로 예선 전적 2승5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2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예선 탈락이 확정적이다. 한국은 3~7위까지...
세계인의 겨울축제, 소치 겨울올림픽이 한창이다. 각국의 대표선수들이 스키를 타고 설원을 누비고 스케이트 칼날이 빙판을 가른다. 그러나 이번 소치올림픽은 그 엄청난 비용과 부정부패로 많은 구설수를 낳고 있다. 러시아 흑해 연안의 소치는 야자수가 있는 따뜻한 해변 휴양지로서 겨울에도 섭씨 10도까지 올라가...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빅토르 안(29·안현수)에게 러시아 국민들은 열광했다. 15일(현지시각) 열린 남자 1000m 결승전을 생중계한 러시아 방송 <제1채널>의 아나운서는 “빅토르 안이 러시아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그가 러시아 선수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이번 소치 올림픽 부진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형 유니폼 대신 구형을 입고 출전했지만 역시 메달을 따진 못했다. 미국 언론들이 신형 유니폼 도입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원인 찾기에 나선 가운데 올림픽 준비가 부실했다는 내부 비판도 제기됐다. 미국은 16일(한국시각) 끝난 스피...
봅슬레이 남자 2인승(밤 11시30분·산키 슬라이딩센터) 원윤종·서영우, 김동현·전정린 컬링 △여자 예선 한국-미국(오후 2시) △한국-캐나다(18일 0시·이상 아이스큐브 컬링센터) 신미성·김지선·이슬비·김은지·엄민지 스키점프 남자 단체(18일 새벽 2시15분·루스키예 고르키 점핑센터) 최흥철·최서우·김현기·강칠구 ...
소치올림픽에서 심석희의 또다른 이름은 139번. 비슷한 고글에 유니폼을 착용하고 무리지어 달리는 쇼트트랙 선수들은 헬멧의 일련번호로 자신을 알린다. 그러나 그 틈에서도 독특한 소품으로 개성을 드러내는 ‘센스 만점’ 선수들도 있다. 심석희는 장비가 온통 초록색인 ‘초록소녀’다. 15일 1500m에서도 초록색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