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끝에 탄생한 수서고속철도㈜가 2016년 운행 개시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코레일의 시선에서는 복잡한 속내가 읽힌다. 10일 <한겨레>가 입수한 코레일 내부 자료를 보면, 코레일은 하루 빨리 수서고속철도를 흡수할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작성...
지난해 역대 최장기인 23일에 걸쳐 진행된 철도파업과 관련해 코레일이 김명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130명을 파면 또는 해임하는 등 노조 간부 404명에 대한 대규모 징계에 나섰다. 코레일은 27일 보도자료를 내어 “불법파업을 주도한 철도노조 간부 404명의 징계 절차를 마무리하고 28일자로 처분 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종합정책이라는 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중심으로 강력한 개발 드라이브를 걸 수 있었던 1960~70년대와 비교해, 2014년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은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차별성은...
20만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모이는 ‘국민 총파업 대회’가 25일 열렸다. 이번 총파업의 정식 명칭은 ‘박근혜 정권 1년, 이대로는 못 살겠다. 국민파업대회’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축하의 꽃다발은커녕 총파업으로 맞서다니 참으로 얄궂은 관계다. 박 대통령이 2012년 대선 후보 시절 내세운 공약의 30%는 일자리와 노...
감사원은 24일부터 6월까지 기획재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예금보험공사 등 공공기관 30곳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경영 관리·감독 실태’를 감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반복적으로 언급한 데 따른 조처로 보인다. 1단계 감사는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인 오는 25일 ‘국민총파업’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이를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나섰다. 노동계도 국민총파업 뒤 ‘2차 총파업’까지 마다하지 않을 태세여서 양쪽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
검찰이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을 ‘정치파업’으로 규정하며 김명환(48)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4명을 구속 기소했다.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필수인원을 유지하며 파업을 벌였는데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쪽이 투입한 대체인력으로 인해 벌어진 사고까지 파업 탓으로 돌리는 등 정치적 판단이 작용한 무리한 기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