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7일(현지시간)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여전히 최악의 상태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제기했던 국가보안법 해석 논란과 함께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새로 포함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13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은 여전히 개탄스럽다(deplorable)”면...
21일 한 남성 독자가 전화를 걸어 “국정원 댓글 사건을 끈질기게 보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김연아에게는 두 면이나 통으로 할애하면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을 비판하는 종교계 활동은 지면에서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독자는 25일 한 차례 더 전화해 “어제 천주교 부산교구에서 시국미사를 했는데 역시...
활동 기한을 사흘 남겨둔 국가정보원개혁특위(위원장 정세균)가 쟁점 사안에 대한 여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국정원 직원의 부당한 정보활동 통제 등 일부 성과물을 내놓았던 특위는 두 달간의 활동에도 추가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국회 정보위원회로 관련 논의를 넘길 가능...
천주교 부산교구 사제와 신도들이 시국미사를 열어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지난 대선 불법 개입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부산에서 열린 시국미사는 이번이 세번째다. 천주교 정의구현 부산교구 사제단(대표 김인한 신부)은 24일 저녁 7시3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성당에서 ‘...
천주교 원주교구 사제와 신도들이 시국미사를 열어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원도에서 사제와 신도들이 시국미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주교 정의구현 원주교구 사제단(대표 박무학 신부)과 천주교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동훈 신부)는 17...
국회 정보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13일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에 공모한 대통령의 당선을 무효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대통령 당선인이 정치자금 부정수수죄 또는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선거운동에 공모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
대선개입 혐의로 기소된 군 사이버사령부(사이버사) 이아무개 전 심리전단장이 같은 혐의로 기소된 사이버사 요원 8명의 변호사 비용을 대신 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 돈의 출처 등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13일 법사위 회의에서 “이 전 ...
검찰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선거법 위반 등 사건 재판에서 새누리당 실세 의원이 국정원 인사와 대선 직전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증거로 명시해 법정에 내지는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한겨레>가 2월11일치에 이런 사실을 보도하자 검찰은 “냈다”고 주장했으나, 확인해본 결과 전화번호만 적어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