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 남성 독자가 전화를 걸어 “국정원 댓글 사건을 끈질기게 보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김연아에게는 두 면이나 통으로 할애하면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을 비판하는 종교계 활동은 지면에서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독자는 25일 한 차례 더 전화해 “어제 천주교 부산교구에서 시국미사를 했는데 역시 신문에 나오지 않았다”며 “중요한 문제이니만큼 <한겨레>만이라도 꾸준히 보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지은 시민편집인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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