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기사 김동면(53)씨가 한국 프로 바둑에서 50번째로 ‘입신’의 경지인 9단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지난 23일 열린 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에서 김동면 기사가 조혜연 8단을 이기며 승단점수(3450점)를 채워 최고단인 9단이 됐다고 최근 밝혔다. 1983년 11월 프로에 데뷔한 김동면 기사는 25년 4개월 만에 입신...
한국기원(이사장 허동수)은 2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휴직계를 낸 이세돌 9단에 대해 ‘자숙하기 바란다’는 결정을 내렸다. 프로기사 모임인 기사회는 5월 26일 한국리그 불참 등을 이유로 이 9단에게 ‘조처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고, 이사회는 가벼운 경고 처분으로 휴직까지 이어진 ‘이세돌 파문’을 마무리지었다....
이창호는 뚜벅뚜벅 걷고 있다. 이창호 9단은 22일 중국에서 열리는 춘란배 결승(3번기)에서 중국의 창하오와 첫 대결을 벌인다. 2국과 3국은 24~25일 열린다. 2005년 춘란배 타이틀 이후 메이저대회 무관이었던 이창호로서는 우승하면 4년3개월 만에 타이틀을 회복한다. 이미 후지쓰배 4강에도 진출해 모처럼 두 개의...
● ‘손오공’ 서능욱 9단이 12일 스카이(SKY) 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SKY바둑배 시니어 연승대항전 8번째 대결에서 명인팀의 3장으로 출전해 국수팀의 6장으로 출전한 루이나이웨이 9단을 21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5연승. 서능욱의 대활약에 국수팀은 조훈현 9단과 오규철 9단 단 두 명만 생존해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수전이 2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펼쳐진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올해로 53회째를 맞는 국수전은 ‘나라 안에서 으뜸가는 바둑인’이라는 명칭 그대로 프로기사라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다. 그러나 지난 53년 동안 단 11명에게만 국수 타이틀을 허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