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 9단
한국 바둑의 차세대 간판 강동윤(20·사진) 9단이 6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22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거목’ 이창호 9단을 상대로 228수 만에 백 2집반 승을 거두고 생애 첫 국제기전 정상에 올라 상금 1500만엔(약 2억원)을 챙겼다.
이 9단은 국제대회 7연속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박영훈 9단과 중국의 창하오 9단이 맞붙은 3~4위전에서는 박 9단이 흑 불계승을 거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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