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동안 대구를 주름잡던 ‘친박’이 4·13 총선에서 몰락했다. 친박이 대구에 꽂아 넣은 새누리당 후보들 가운데 여러명이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에게 패했다. 당선된 친박도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에게 많은 표를 내주며 체면을 구겼다. 수성갑에서는 김부겸 더민주 후보가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를 24.61%포인트 차이...
20대 총선에서 부산·경남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관 출신 등 친노 인사 4명이 금배지를 달고 돌아왔다. 이들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역주의 극복” 등을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남 김해을에서, 참여정부 때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경제부총리 정책보좌관을 지낸 ...
“침울해요. 그래도 상록을은 끝까지 봐야죠…” 13일 오후 10시45분 안산단원갑 개표장이 설치된 올림픽기념관에서 만난 시민 이윤성(45)씨는 새누리당 후보가 안산의 선거구 4곳 중 3곳에서 앞서가자 “나 아니면 안된다는 정치권의 오만함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며 안타까워 했다. 경기 안산은 19대 총선에서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