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학교 옆 아파트 단지를 지나온 적이 있다. 자정이 훨씬 넘은 시간이어서 어두워야 할 시간인데 동네가 대낮처럼 밝았다. 이유를 찾으려 시선을 올려다보니 집집마다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같이 있던 지인 중 한 명이 시험기간이라며 진풍경의 이유를 설명해줬다. 누군가 옆에서 ...
우리 엄마들은 동네모임이나 학교모임에서 가끔 이런 부러운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공부보다는 매일 운동하면서 놀기만 하는 것 같은데 시험을 치면 항상 1등을 한다는 아이. 그 아이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정말 궁금해진다. 머리가 천재일까? 타고난 영재일까? 그러나 정말이지 아무리 타고난 천재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