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으로 만든 행운의 열쇠, 금목걸이, 금반지, 고급 손목시계… 고액의 관세를 장기간 체납한 사람들이 이용하던 시중은행 대여금고에서 쏟아진 물건들이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000만원 이상의 고액 관세 체납자가 사용중인 시중은행의 대여금고를 강제 개봉해 그 속에 보관된 각종 금장신구와 현금, 외화 등 ...
국세청은 폭리 및 불법행위 등으로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세금을 탈루한 민생침해 사업자 61명에 대해 전국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자는 대부업자 22명, 학원 사업자 32명, 상조회사 3명, 다단계 판매사업자 4명 등이다. 국세청은 특히 민생침해 사업자에 대해서는 연중 상시적인 세무...
대기업을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정부의 일자리 늘리기 정책에 적극 호응하겠다며 지난달‘300만 고용창출위원회’를 떠들썩하게 출범시켰지만, 정작 위원회 소속사들의 일자리는 지난해 4000명 이상이나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조승수(진보신당) 의원이 전경련 산하 300만 고용창출위원회 소...
아시아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은퇴 불안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치에스비시(HSBC)그룹은 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 중국 등 아시아 7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장기저축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재무계획에서 가장 커다란 두려움으로 ‘은퇴자금 부족’을 꼽은 우리나라 ...
국세청이 지역에 연고를 둔 기업을 상대로 관할 지방청을 바꿔 세무조사를 벌이는 ‘교차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세청은 연초에 발표한 ‘국세행정 운영방향’에서 ‘예측 가능한 세무조사’를 공언했으나,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토착비리 척결을 강조하자 ‘코드 맞추기’에 적극 나섰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11일 국...
국세청 서비스에 대한 납세자의 종합적인 신뢰도가 지난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0일 한국 갤럽 등 2개 외부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국세행정에 대한 납세자들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종합 신뢰도는 100점 만점에 73.2점으로 2008년(71.8점)보다 1.4점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
현재 한국은행 안팎에서 유력한 후임 총재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인물은 대략 4~5명에 이른다. 겉으로는 전문성과 중앙은행 내부개혁 의지를 내세우고는 있지만, 대부분 현 정권과 행보를 맞춰왔거나 정부 출신 인사라는 배경을 지닌 점이 공통적이다. 통화정책이 정부 ‘입맛’에 따라 좌우될 것이란 우려가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