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의 전신인 한성항공이 지난 2005년 청주~제주 노선에 취항한지 10년만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내선 점유율 50% 벽을 넘어섰다.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출발한 저비용항공사들이 마침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을 제치고 국내선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게 된 것이다. 양대 항공사가 지...
최근 외국산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제조원가가 크게 상승했는데도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60% 이상은 납품 가격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동반성장과 상생성장 등에 대한 정부와 민관합동 차원의 붐 조성이 시도되고 있지만, 생산 및 납품 현장에서는 아직 제대로 먹히지 않고 있다는 ...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국내 수출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9곳이 채산성 악화에다 신규 수주 감소 등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염두하는 올해 손익분기점 환율은 원·달러 1038.1원이다. 판로가 줄어든데다 환율만 놓고 본다면 수출 중소기업 대다수가 손해를 보면...
정부가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가진 이스라엘과 손잡고 민·군 겸용의 첨단 무인항공기 개발사업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잇달아 발견된 무인항공기가 북한제라는 중간 결론을 내린 것과 얽혀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두 나라간 무인항공기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60% 가량이 수출입 통관과 관세행정 규제에 대해 애로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전국의 중소기업 330곳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수출입 통관·관세행정 관련 애로 조사’에서 59.7%에 이르는 197개사가 최근 3년간 수출현장에서 각종 규제 등으로 통관...
정운찬 총리는 17일 세종시법 개정안 국회 제출 시기에 대해 “당과 긴밀히 협의해 정하겠지만, 예정으로는 다음주 초까지, 아무리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제출되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세종시 민관합동위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진행 중인 중진협의체를 통해 빠른 시...
정운찬 국무총리가 12일 세종시 원안 추진 뜻을 고수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제정 러시아의 절대군주 차르의 부당한 철도건설 계획을 무비판적으로 따른 가신’에 빗대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학총장 아카데미’ 특강에서 1800년대 러시아 철도 건설 과정을 거론하며 “차르가 자...
30일 치러진 일본 총선 개표 결과 민주당이 전체 의석 가운데 300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자 여야 각당은 기대감과 낭패감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반면, 종전 300석에서 3분의 1을 조금 웃도는데 그친 자민당 쪽은 거의 넋을 놓은 표정이다. 당 지도부도 충격적인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