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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부, 첨단 무인항공기 개발 박차

등록 2014-05-18 20:37수정 2014-05-18 21:42

최강국 이스라엘과 공동연구 추진
대표단 현지파견·펀드규모 등 논의
정부가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가진 이스라엘과 손잡고 민·군 겸용의 첨단 무인항공기 개발사업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잇달아 발견된 무인항공기가 북한제라는 중간 결론을 내린 것과 얽혀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두 나라간 무인항공기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공동연구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단은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코데아, 에이디티(ADT)캡스 등 국내 주요 무인기·정보 보안 업체와 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18일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등이 주관한 기업간 비즈니스 컨퍼런스 참가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주요 업체 방문 등도 방문해 실질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스라엘의 세계적 무인항공기 관련업체인 아이에이아이(IAI)와 엘비트시스템(Elbit System), 블루버드 에어로 시스템(BlueBird Aero Systems) 등이 주요 방문대상이다. 박희재 단장은 이스라엘 경제부 차관급인 수석과학관을 만나 두 나라의 전략적 기술 협력 분야를 확대할 것을 요청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필요한 펀드를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9년 이스라엘과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한 뒤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매년 각종 연구과제를 지원해 왔는데, ‘무인기’ 분야에 대해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출범 당시 200만 달러(각 100만 달러)였던 펀드 규모는 지난해 양국 합의에 따라 4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스라엘의 무인기 기술은 미국, 영국, 일본 등과 함께 글로벌 컨설팅 업체 ‘프로스트 앤드 설리반’이 선정한 최고 등급 ‘티어(tier) 1’으로 분류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정찰용 무인기로 국산 송골매와 함께 이스라엘산 등 3종을 실전 운용중이다. 이번 무인기 사태 이후 군이 도입하려고 하는 저고도 레이더 역시 이스라엘 라다사 제품이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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