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차를 자가용처럼 사용하고 병사들을 수족처럼 부렸죠.” 육군에서 연대장(대령) 운전병으로 군복무를 한 이아무개(38)씨는 8일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본인은 물론 아들까지 관용차를 사적 용도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접하고는 과거 자신의 군생활을 씁쓸하게 떠올렸다. “연대장은 지인과의 술자리 같은 개인적인 ...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국세청과 감사원 간부들을 두달 넘게 수사한 경찰이 30일 이들에게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유흥주점 동석자들이 술값과 성매매 비용 수백만원을 지급하는 등 뇌물수수를 의심할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관련자들을 입건조차 하지 않아 ‘부실·축소 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대학교수에게 해당 대학이 해임 결정을 했다.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나온 적극적 대응이지만, 파면이 아니라 해임 결정을 한 배경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 덕성여대 재단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제자 성추행 혐의로 지난 2월 박상임 총장 직무대행 명의로 고발했던...
‘성완종 리스트’로 검찰 분위기가 뒤숭숭하고 공직자에 대한 불신이 고조된 가운데 대검찰청 소속 검사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들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대검 소속 ㅊ(41·여) 검사를 입건했다고...
“사진관? 아니죠! 운전학원? 맞습니다!” 운전면허시험장 옆에 사진관을 가장한 천막 형태의 무등록 운전학원을 차려 놓고 불법으로 운전교습을 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2004년 8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무등록 운전학원을 운영하면서 도로주행 등 상습적으로 무등록...
정부가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위)의 조직 규모를 대폭 축소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27일 입법예고했다.(<한겨레> 3월27일치 1면) 이에 이석태 특위 위원장은 긴급성명을 내어 “특위 무력화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특위 산하 소위원회의 활동을 모두 중단시킨 데 ...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위)의 조직·예산안 처리를 한달 넘게 미뤄오던 정부가 조직 규모를 특위 쪽 요청안보다 대폭 축소한 최종안을 특위 쪽에 제시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정부안은 세월호 특별법에서 규정한 조직 정원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특위 쪽은 정부안대로 할 경우 참사 원인과 정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