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개최하는 테니스대회도 한국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지난 25일 제주 연정코트에서 시작된 2017 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4등급)는 사전에 출전신청한 중국 선수 16명이 나오지 않아 본선에 앞서 열리는 예선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했...
사드 불똥이 국내 프로골프계에도 튀었다.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KPGA)는 22일 “오는 6월 중순 열릴 예정이던 한·중 투어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중국 쪽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이 대회는 2018년 6월께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중국골프협회(C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