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의 알레나(왼쪽)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가 55점을 폭발시킨 케이지시(KGC)인삼공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엔에이치(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안방 2차전에서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에 3-2(19:25/25:22/28:26/24:26/15:10)로 역전승을 거뒀다. 알레나는 여자부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개인 최다인 55득점(가로막기 5개)으로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한수지와 최수빈도 나란히 10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지난 18일 화성 원정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던 인삼공사는 1승1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22일 화성에서 최종 3차전을 치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가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