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이상 남성 5명 가운데 1명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이 주된 위험요인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이나 만성 기침이 나타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40살...
일본에서도 국내처럼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어 설 연휴에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감염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시작해 현재도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일본의 경우 인플...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가거나 설 음식을 마련해 먹으면서 각종 감염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나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유행 중이며,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설 음식을 먹다가 장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을 보면 설 명절에...
23일 정부가 국회 공청회에서 발표한 건강보험료(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에 따른 변화를 피부양자,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등 크게 세가지 유형별로 정리해본다. 정부안에서 1단계는 2018년, 2단계는 2021년, 3단계는 2024년을 가리킨다. - 피부양자 인정 범위가 줄어든다는데? = 현재는 직장가입자의 부모, ...
불면증을 앓고 있으면 심장혈관질환에 걸려 사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견줘 8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정도언·이유진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 교수팀이 1994~2008년 수면상태 측정 검사를 받은 42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불면증 환자(661명)는 수면장애가 없는 사람(776명)에 ...
지난 1일부터 필리핀을 여행한 뒤 6일 귀국한 40살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서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해외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18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부터 필리핀 보라카이에 머물다 6일 귀국한 40살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
암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자살 시도 위험은 일반인에 견줘 크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은 3.3배나 높았고, 신부전은 4.9배, 폐결핵은 무려 12.5배나 높았다. 16일 박기호·계수연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 암관리정책학과 교수팀이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가운데 19살 이상 1만95...
여름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감염성 장염은 실제로는 1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2015년 감염성 장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현황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3년 동안 월별 환자 수는 1월이 평균 약 74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2월이 69만2천명...
60살 이상 천식 환자 가운데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는 1월부터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은 꽃가루 등 특정 물질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곤란을 겪는 질환으로, 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 탓에 천식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보건복...
귀지를 억지로 제거할 필요는 없다는 권고가 나왔다. 귀지는 귓구멍 안에서 분비되는 땀과 피부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 등이 뭉쳐져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며, 귀 안에 있어도 해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귀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이비인후과학회가 발표한 ‘귀 건강을 위한 지침’...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국내에서 유행할 때 메르스 환자를 직접 돌본 간호사 5명 가운데 1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간호에 참여한 간호사의 외상 후 스트레스와 영향 요인’이라는 연구 논문을 보면, 2015년 메...
보건복지부가 삼성서울병원의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 책임에 대해 지난해말에야 뒤늦게 행정처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에서 대한 감사보고서에서 삼성서울병원에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요구했다. 10일 보건복지부의 말을 종합하면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