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환자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며 중국 여행객들은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의 말을 종합하면 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 수는 2016년 10월 이후 총 429명으로, 이 가운데 지난 1월까지 99명이 사망했다. 환자 수는 2015년...
중증 질환을 치료하다가 막대한 의료비가 나와 가계가 파탄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정부가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내년에 법률을 만들어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암 등 중증질환을 대상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에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임시 사업으...
주로 육류에 많이 들어 있는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에 용종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의 용종 가운데에는 선종이 있는데, 이는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22일 김영선(소화기내과)·오승원(가정의학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교수팀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성인 2604명을 대...
2011년부터 흑자를 기록한 건강보험재정이 2019년부터는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건강보험공단 쪽의 전망이 나왔다.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는 등 건강보험 지출이 커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중기 재정수...
필리핀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첫 콜레라 해외 유입 사례로 기록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뒤 지난 17일 오후 9시 1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한 여행객이 설사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환자가 살고 있는 충북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표시사항 가운데 원재료, 유통기한 등 필수정보는 표로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바코드를 통해 정보망과 연결해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달부터 실시되는 이범 시범사업 대상은 과자, 컵라면, 껌, 사탕, 빵, 드레싱, 고추장 등 11개사가 생산하는 30개 제...
계속 증가하던 국내 항생제 사용량이 2015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해 보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필요한 곳에 항생제를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항생제를 써도 듣지 않는 내성세균이 생겨 해당 항생제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고, 세균 감염을 치...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사람은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남성의 3배 가량이었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통계 자료를 보면 2015년에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3만3309명이었으며, 나이대별로는 50대가 5만3천명으로 전체의 22.9%를 ...
경기도 여주시 영월근린공원에서 채취한 음용수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환자의 분변을 접촉하거나 오염된 음식물을 먹어서 감염되며, 일부에서 급성 간염이 생길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신고된 A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중에 감염 원인으로 지목된 영월...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몸이 부어도 세포막 안에 수분이 많은 상태라면 오히려 호전되는 것으로 판단해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는 신장질환으로 혈액 투석 등을 받는 환자가 몸이 부으면 사망 위험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16일 구자룡·김은정·서장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장내과...
임신부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커피, 홍차, 녹차 등과 같은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권고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특별한 영양관리가 필요한 임산부들이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임산부를 위한 영양·식생활 정보’를 16일 공개했다. 이 내용은 앞으로 카드뉴스와 아기 수첩 활용 자료 등으...
비만이 아니더라도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비만하기만 한 사람보다 녹내장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진아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팀은 2010~2012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가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안질환 역학조사’에서 40살 이상 88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
건강보험 지역 가입자 가운데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건보료) 책정 방식을 변경하고 월급외 고소득을올리는 직장인들의 보험료 부담을 높이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입법예고안은 당시 발표안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