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718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차량 블랙박스 설치 효과로 자동차보험 사기금액 비중은 역대 최소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보험사기 적발인원이 늘어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전년보다 9.7% 늘어났으며, 1인당 평균 사기금액도 ...
한국씨티은행 체크카드가 지난해 외국에서 1천건 가까운 국외 부정승인 사고를 낸 데 이어 올해도 같은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씨티은행은 이런 사고 위험을 제대로 고지한 적이 없어 1만5천여명의 카드 보유 고객이 고스란히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씨티은행과 이 ...
집값이 대출원금보다 떨어진다 해도 집값을 초과하는 대출금을 갚아야 할 의무가 없는 책임한정형(비소구형) 주택담보대출의 접근성이 확대된다.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정책금융인 디딤돌 대출이 책임한정형 상품의 신청 창구를 온라인 등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책임한정형 디딤돌 대출을 기존 6...
노사 자율합의로 도입하는 ‘퇴직연금’의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20조6천억원(16.3%)이나 늘어나면서 잔액이 147조원에 이르렀다. 2005년 12월에 도입된 뒤 꼬박 11년 만이다. 하지만 적립금 가운데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된 비중은 6.8%에 그치고 89%는 원리금 보장상품에 맡겨지다보니 수익률은 연간 1.58%에 그쳤다.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장들을 만나 조선업 관련 여신을 무차별적으로 회수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4월 이후 이사철과 분양 성수기를 맞아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짚으며 은행들이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21일 오전 신한·우리·케이이비(KEB)하나·케이...
주택연금 노후생활자가 빠르게 늘면서 올해 1분기 분기별 가입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은 가입자가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일정액의 생활비를 매달 지급하고 가입자 사망 뒤 주택금융공사가 이를 처분해 충당하는 방식이다. 18일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1~3월 주택연금 가입이 3927건으로...
대우조선해양이 발행한 ‘시장성 여신’인 회사채와 기업어음(CP) 1조5500억원에 대한 자율적 채무조정안 합의가 회사채(1조3500억원)를 보유한 국민연금 등 사채권자 집회를 거치며 큰 고비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회사채보다 금액은 적어도 기업어음(CP·2천억원) 보유 채권자들의 동의를 모두 얻어내는 일이 ‘복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