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에 이병래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금융권의 말을 종합하면, 예탁결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상임위원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2회로 금융위 대변인,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쳤다. 22일 주총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최종 임명한다.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가계부채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택 과잉공급 우려에 대응해 택지공급 축소, 분양보증 심사강화 등 주택공급 프로세스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
골프장을 운영하는 태광그룹 총수 일가의 개인회사가 소속 셰프와 캐디 인력 등을 동원해 프리미엄급으로 생산한다고 밝힌 고가의 김치가 강원도 홍천의 한 영농법인에서 사실상 위탁생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프리미엄 김치는 시중가격보다 크게 비싼 10㎏당 19만5천원에 판매됐는데, 계열사들이 임직원 선물용으로 ...
올해 3분기엔 대기업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가 더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대기업의 신용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은행들이 대출 심사를 보수적으로 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의 올해 3분기 대출태도...
한국은행이 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에 대한 10조원 한도의 대출을 의결했다. 이는 앞서 한은이 돈을 찍어 부실을 구제하는 ‘꼼수 구조조정’에 동원되고, 금통위 의결이 사후적 절차로 전락해 ‘거수기’라는 뒷말을 들을 수 있다는 논란을 부른 사안이다. 한은은 의결 직후 보도자료를 내어 “...
기업 대출 가운데 부실채권비율이 올해 2.6%로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부실 우려가 큰 기업들에 대한 대출 가운데 57~88%가 정상여신으로 분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잠재된 위험도 만만치 않다. 30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이른바 석달 이상 이자가 연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