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 지상파 방송에서 ‘동안대회’를 열어 방송을 한 적이 있다. 제 나이보다 열 살은 어려보이는 사람들이 줄지어 등장했다. 부러운 탄성이 이어졌다. 요즘은 마릴린 먼로처럼 팽팽한 성적 긴장감을 선사하는 미인보다 젊음을 유지하는 ‘동안’들이 인기다. ‘동안’의 비법들도 소개되었다. 유독 한 사람의 비...
요리사 박찬일(45)은 ‘스타 셰프’다. 그가 2007년에 쓴 <와인스캔들>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뒤이어 출간한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보통날의 파스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레스토랑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는 1999년 기자생활이 따분해서 당시에는 이름도 생소한...
1965년 동대문운동장, 고교 야구의 열기가 뜨겁다. 응원소리는 드높고 그라운드는 긴장감이 감돈다. 이때 ‘딱’ 소리와 함께 야구공이 저 멀리 외야로 날아간다. ‘찰칵 찰칵’ 셔터소리가 포수의 등 뒤에서 터져 나온다. “안 되겠는데” 탄식소리가 다시 이어진다. 당시 신아일보 사진기자였던 김동준(71살)씨는 사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