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한 뒤 3개월 동안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선체 조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조위 활동이 끝나 실효성 있는 조사를 할 수 없어 해수부가 ‘말장난’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연영진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
대우조선해양이 2013~2014년 2년 간 2조원대 규모의 손실을 재무제표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주채권은행인 케이디비(KDB)산업은행은 24일 “채권단 입장엔 변화가 없다. 예정대로 정상화 계획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실사를 통해 밝혀진 대우조선의 손실 5조5천억원...
정부가 위기에 빠진 해운업을 돕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1조4천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낮출 경우에만 지원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고 있는 탓에, 업계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30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조선·해운·석유화학·철강·건설 등 5...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사가 24일 새벽 각각 올해 임금협상안을 잠정합의했다. 두 회사 모두 교섭을 시작한 지 6개월만이다. 현대차 노사는 핵심 쟁점인 통상임금 확대와 조합원 임금피크제 등은 내년에 따로 논의하기로 했으며, 현대중 노사는 기본급 동결에 전격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우선 과장 이상 간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