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시리아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시아파 3국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국제담당 수석보좌관인 알리 악바르 벨라야티는 “이란, 이라크, 시리아 3개국 대표가 다음주 바그다드에서 대테러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
‘그렉시트’가 발생하면 동유럽 국가들이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위스 유비에스(UBS) 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유로존에서 커지는 불안이 투자심리를 해쳐 신흥시장 자산들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특히 동유럽 통화가치 하락을 가져와 신흥시장에 파급효과...
지난 주 중국 증시가 7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자, 중국 증시 거품 붕괴 우려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6월 들어 51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상하이종합지수는 19일 전날보다 6.4% 급락하면서 4478.36포인트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12일의 5166.35포인트에 비해서는 불과 1주일 만에 13.3%나...
지중해에 이어 사하라 사막이 또 하나의 ‘난민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사하라 이남 지역을 떠나 난민선을 타러 리비아의 지중해 해안으로 가려는 이들은 먼저 사하라 사막이라는 죽음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국제이주기구(IMO)가 16일 사하라 사막 중남부 니제르에서 난민 30명의 주검이 발견됐다고 밝혔다고 <...
지중해 난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까지 ‘난민 쓰나미’가 밀어닥쳤다. 고대 로마 유적지 콜로세움에서 약 10분 거리인 티부르티나역 부근에 13일 텐트로 된 임시 난민촌이 마련됐다고 14일 <가디언>이 전했다. 이탈리아 국경에서 프랑스 쪽의 경비가 강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난민...
2008년 대선 당시 명분없는 이라크 전쟁을 비판하며 철군을 약속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 후반 다시 이라크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지상군을 파병하라는 공화당의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라크에 군사훈련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이슬람국가’(IS) 등과 교전 중인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영토의 일부를 포기하고 사실상 시리아 분할을 준비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더 타임스>는 9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아사드 정권이 가능한 지역만을 방어...
홍콩 정부가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하는 한국에 대해 ‘홍색’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홍콩 보안국은 이날 한국에 대해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고 기존 여행계획을 조정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홍색 여행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이 전했다. 홍콩 보안국의 여행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