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같으면 그냥 무시했을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물 한 모금 안 먹고 살았단다. 오직 호흡을 통해 우주의 에너지만 먹고 ... 2016-10-20 10:22
인간은 산을 정복할 수 없다. 인간은 그저 오래전부터 있던 산의 정상을 올랐다 내려갈 뿐이다. 인간이 정상에 올랐다고... 2016-10-12 19:12
어렵다. 간화선(看話禪). 이른바 화두 하나만 잡고 깨칠 때까지 참선하는 불교적 수행이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고행... 2016-10-10 19:20
대부분의 역사상 뛰어난 등반가는 단명했다. 어쩌면 산속에 일찍 스며드는 것이 그들의 운명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 2016-10-02 21:31
인도 다람살라 토굴 수행 스님들 수행의 길은 어렵다. 자신과의 싸움이기에 더 어렵다. 처절한 고독을 견... 2016-09-14 10:33
“저도 한때는 다음 생에 비구(남자 승려)로 태어나게 해달라는 서원(불교에서 소원을 비는 일)을 세웠어요.” “... 2016-09-13 17:02
어느날 갑자기 순례길을 떠났다. 그것도 겨울에, 한국도 아닌 이국땅으로. 길이는 800㎞. 그 길은 ‘카미노’라고 불린다. 프... 2016-09-07 19:28
불교계 공익기부재단인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5일(현지시각)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하 보리... 2016-09-06 19:24
그의 첫마디는 놀라웠다. “내가 비구라서 못 가나요?” 다들 웃었다. 의아해하며 웃었다. 무슨 뜻인지 선뜻 와 닿지 않았지... 2016-09-01 19:16
테레사 수녀(1910~97·사진)의 시성식과 시성 미사가 새달 4일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열린다... 2016-08-29 20:09
오스트리아 한식당 대표 김소희 셰프 “냉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조금 있다가 넘겨 보세요. 어떤 맛이 나지요?” 유난한 폭염 더위 속에 함께 냉커피를 마시던 세계적인 셰프의 ‘불쑥’ 요구에 우물우물 따라... 2016-08-29 19:37
“올 들어서부터 환자의 이야기가 잘 안 들려. 그래서 생각했어. 아! 이게 늙은 거구나.” 올해 101살의 구당 김남... 2016-08-23 18:59
한국 민주화 운동사의 큰 별로 유신 독재에 맞선 ‘실천하는 신앙인’으로 불리던 박형규 목사가 18일 오후 5시30분 자택에서 ... 2016-08-18 20:39
아버지는 장남이 사제의 길을 간다고 했을 때 반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반겼다. 할아버지 때부터 3대째 이어오는 뿌리 깊... 2016-08-17 14:02
한국 개신교계의 '거목' 여해 강원용(사진·1917∼2006) 목사의 10주기를 맞아 추모 설교 선집이 처음 발간됐다. 선집 <... 2016-08-11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