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가 오신날인 14일 오전 10시, 전국 2만여개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불기 2560년이다. 조계종 본사인 서울 ... 2016-05-14 14:11
깊은 산속 썩어가는 나무에서 그는 꽃을 보았다. 벼락맞아 불에 타 죽은 나무에서 부처의 얼굴을 떠올렸다. 오랜 세월의 흔적... 2016-05-12 18:46
동해의 푸른 바다 위에 우뚝 솟아 있는 울릉도는 한반도의 아침을 가장 먼저 연다. 울창한 원시림이 아직도 잘 보존돼 있는 ... 2016-05-10 20:27
한밤중이었다. 새벽 3시 반. 전화가 울렸다.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로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대문에….” 한숨 소리를 마지막으... 2016-05-04 18:44
1974년 11월 서울 종로 대각사 작은 사무실에서 창간호를 낸 월간 <불광>이 오는 6월 불교잡지로는 처음 지령 500호를 ... 2016-05-03 18:50
소록도 성당의 십자가는 붕대를 감고 있다. 붕대를 감은 십자가에서는 눈물이 난다. 눈물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큰 눈물방울... 2016-05-01 19:26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카톨릭 신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하느님의 은총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서강대 국... 2016-04-28 19:12
천도교에도 상근 교역자가 생긴다. 이정희 신임 천도교 교령은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천도교 ... 2016-04-28 19:07
달빛이 비스듬하게 바다 위를 비춘다. 파도는 방파제를 세게 때린다. 가슴에 품었던 10개의 표창을 하나씩 꺼내 바다 위에 내... 2016-04-26 19:52
단절의 땅이자, 절망의 섬이었다. 배를 타고 소록도의 땅을 밟는 순간, 세상과는 결별이었다. 한센병 환자들에겐 내일도, 인... 2016-04-26 19:19
9명의 제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들 앞에는 각각 회중시계와 날이 날카롭게 서 있는 단도가 하나씩 놓였다... 2016-04-12 20:21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어머니는 스물두 살의 아들이 수도자의 길을 가겠다고, 수도원에 들어간다고 하자 춤을 출 만큼 기뻐... 2016-04-07 19:03
한국구세군은 4일 제25대 사령관에 김필수(61) 서기장관을 선임했다. 또 여성사역 총재에 최선희 여성사역 서기관을 임명했다... 2016-04-04 20:38
프란치스코 교황은 31일 천주교 원주교구장에 조규만(61·바실리오)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를 임명했다고 주한교황대사관을 통해... 2016-03-31 22:05
맨발이다. 사시사철 한 번도 양말을 신지 않는다. 샌달에 담겨 있는 발은 강인해 보인다. 인간을 땅에 연결하는 발은 수고롭... 2016-03-29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