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건네진 5000만원의 지폐 일련번호와 이를 싼 포장번호만으로는 돈이 인출된 은행과 인출한 인물을 정확하게 추적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은 2000만원 이상의 현금 거래 내역을 보관하고 있는 금융정보분석원 자료와 시중은행 입출금 내역을 조사하면 인출자를 찾는 게 아예 불가능...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에 파견된 김기현 경정의 유에스비(USB)에 들어 있던 참여정부 시절 문건은 김 경정이 경찰청에 근무할 당시 동료들과 공유했던 경찰 문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내부 자료를 외부로 유출한 김 경정의 행위가 법적 문제가 있는지 따져 김 경정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
김종익 전 케이비한마음 대표를 사찰하고 장진수 주무관의 양심고백을 두고 민주당 배후설을 제기한 김화기(44·경위)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조사관이 이명박 대통령의 고교 후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윤리지원관실 김기현 경정의 외장메모리장치(USB)에 저장된 기록을 살펴보면, ‘재경동지’ ‘동지명단(0806)’ 등의 ...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의 사찰 문건에는 호남 출신 공직자들에 대해 ‘지역색’을 문제 삼아 부정적 평가를 한 내용이 적지 않다. 이명박 정부 들어 ‘영포라인’(이 대통령의 고향인 영일·포항 출신)을 비롯한 영남 출신 인사들을 중용하고, 호남 출신들을 솎아내기 위해 ‘표적 사찰’을 한 게 아니냐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