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13일 민간인 불법사찰 2차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특별검사를 통한 의혹 해소를 주장하며 청와대와 선을 그었다. 민주통합당은 검찰이 ‘내곡동 사저 터 의혹’ 봐주기에 이어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마저 청와대의 불법·비리를 은폐하는 데 앞장섰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날 권재진 법무부 장관 ...
진경락 전 총리실 기획총괄과장이 민간인 사찰에 대해 함구하는 대가로 국회의원 자리를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총리실 민간인 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은 진 전 과장에게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달라”고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의 측근에...
민간인 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이 정정길(70)·임태희(56) 전 대통령실장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정 전 실장은 사찰 보고서 보고라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핵심 인물이어서 그에 대한 서면조사는 ‘사찰 윗선’ 수사가 면피성으로 끝나는 것 아니...
민간인 사찰과 증거인멸 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은 박영준(52·구속)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억대의 금품을 제공받고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을 동원해 특정 민간기업에 대한 사찰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수사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박 전 차장은 2008년 7월 경남 ...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이상휘(49)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지난해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700만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다.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건넸다는 관봉 5000만원에 이어, 이 대통령 측근이 장 전 주무관에게 추가로 금품을 건넨 것이어서, 민간인 사찰에 대한 사후 ‘입막음’ 과정에 청...
이명박 대통령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았다는 내용의 지원관실 문건이 발견됐지만, 청와대 쪽은 “대통령 직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문건의 신빙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6일 “청와대 내부는 대통령께 ‘직보’가 가능한 구조가 아니다”라며 “무엇보다 검찰이 이 사건...
민주통합당은 16일 조직 설립 목적을 이명박 대통령 하명사건을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적시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문건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해명과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권재진 법무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청와대와의 관련성을 밝히라는 논평을 냈다. 이상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 과정에서 사용된 ‘대포폰’을 서유열(56) 케이티(KT) 사장이 개설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지원관실이 케이티앤지(KT&G) 사장 등을 사찰한 문건도 추가로 확보했다. 민간인 사찰과 증거인멸 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의 증거인멸 직전에 최종석(42·구속기소) 전 청와대 행정관의 대포폰과 박영준(52) 전 국무차장의 비서관이 개설한 대포폰 사이에 통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사실상 박 전 차장이 최 전 행정관이나 이영호(48·구속기소)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게 증거인멸을 ...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2일 소환할 정도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수사는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박 전 차장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
민간인 사찰 사건으로 구속된 이인규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을 돕기 위해 일부 노동계 인사들이 모금했던 4천만원이 이 전 지원관에게 전혀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돼 이 돈의 조성 경위와 전달 경로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은 이 돈의 조성과 집행에 이영호 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