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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파라과이 골키퍼에 경의를’

등록 2010-06-15 20:40수정 2010-10-28 16:38

펀칭 실수로 한골 만회…가까스로 무승부
평균 나이 28.3살. 37살 파비오 칸나바로(37·유벤투스) 등 노장들로 대표팀을 꾸려 월드컵 2연패 도전에 나선 마르첼로 리피(62) 이탈리아 감독. 그는 브라질과 칠레에 이어 남미예선 3위를 차지한 파라과이와 맞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자, 후반에는 아예 골키퍼를 페데리코 마르케티(칼리아리)로 바꾸며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결국 후반 18분 다니엘레 데로시(AS로마)의 골이 터지면서 ‘아주리군단’은 간신히 패배를 모면하고 승점 1을 챙겼다. 15일(한국시각) 비가 뿌리는 가운데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F조 1차전. 남미 강호 파라과이는 지난 대회 챔피언 이탈리아를 맞아 전반 39분 안톨린 알카라스(브뤼허)의 멋진 방향틀기 헤딩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중반 상대 왼쪽 코너킥 때 문지기의 펀칭 실수로 데 로시에게 골을 내주며 잡을 뻔하던 대어를 놓쳤다. 파라과이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부터 4회 연속 본선에 오른 팀이다. 선제골을 넣은 알카라스가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앞서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E조 첫 경기에서는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네덜란드가 덴마크를 맞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과 디르크 카위트(리버풀)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두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를 공격 최전방에 내세운 네덜란드는 슈팅수 18-10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덴마크를 몰아붙였고, 공 점유율도 58%로 앞섰다.

요하네스버그/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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