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59) 북한 감독은 브라질과의 경기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졌는데 선수에게 자부심을 가지느냐”는 외신 기자 질문에,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브라질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G조] 북한VS브라질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김 감독은 “경기는 마지막까지 결판을 봐야 하는데, 전반은 우리가 우리 전술대로 잘했다고 본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브라질은 측면돌파 뒤 연결차기로 득점하고, 개인기로 중앙 돌파를 많이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방어를 잘하고 결합을 해서 좋은 장면을 펼쳐 보였는데,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후반에 브라질이 공세를 더 취해 방어 완강히 하면서 득점까지 노렸다”면서 “마감에 득점했고, 우리 선수는 위대했다”고 했다. 그는 “브라질 측면이 위협적인데, 우리 선수들이 이동 빨리 못해 실점하게 됐다”며 “비록 경기에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귀중한 경험을 가졌고, 앞으로 두 경기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다음 경기 전략에 대해서 그는 “목적 달성을 위해 승리하는 게 물론 중요하다”며 “다음 경기까지 닷새 시간이 있으니, 방어로부터 역습할 것인지, 공격 취할 것인지 앞으로 결심할 것이다”고 했다.
요하네스버그/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김 감독은 “경기는 마지막까지 결판을 봐야 하는데, 전반은 우리가 우리 전술대로 잘했다고 본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브라질은 측면돌파 뒤 연결차기로 득점하고, 개인기로 중앙 돌파를 많이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방어를 잘하고 결합을 해서 좋은 장면을 펼쳐 보였는데,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후반에 브라질이 공세를 더 취해 방어 완강히 하면서 득점까지 노렸다”면서 “마감에 득점했고, 우리 선수는 위대했다”고 했다. 그는 “브라질 측면이 위협적인데, 우리 선수들이 이동 빨리 못해 실점하게 됐다”며 “비록 경기에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귀중한 경험을 가졌고, 앞으로 두 경기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다음 경기 전략에 대해서 그는 “목적 달성을 위해 승리하는 게 물론 중요하다”며 “다음 경기까지 닷새 시간이 있으니, 방어로부터 역습할 것인지, 공격 취할 것인지 앞으로 결심할 것이다”고 했다.
요하네스버그/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