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이승훈(22·한체대)은 24일 경기 뒤 “올림픽 기록도, 크라머르의 실격도 모두 기적 같은 일”이라며 스스로도 놀라워했다. -금메달 소감은? “믿어지지 않는다. 솔직히 어부지리 금메달 같지만 기분은 너무 좋다.” -금메달이 확정되던 순간 느...
“이번엔 중국을 넘고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대표팀 선수들이 첫 금 사냥에 나선다. 25일 오전(한국시각)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리는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 이은별(19·연수여고), 박승희(18·광문고), 조해리(24·고양시청), 김민정(25·전북도청) 등 4인방이 출격한다. 한국은 중국...
24일(이하 한국시각)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열린 퍼시픽 콜리시엄. 1만2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태극기와 일장기의 물결이 빨간 단풍이 그려진 캐나다 국기를 완전히 압도한 데서 보듯 스포트라이트는 김연아(20)와 아사다 마오(20)에게 집중됐다. ■ 한-일 뜨거운 응원전 “마오짱”...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조해리·박승희, 오전 10시) △남자 500m 예선(이호석·성시백·곽윤기, 오전 10시47분) △여자 3000m 계주 결승(조해리·이은별·박승희·김민정, 오전 11시26분)
한국인 최초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로 변신을 눈앞에 둔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에서 마지막 순서를 피하는 행운을 잡았다. 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 기자회견장에서 치러진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 자격으로 가장...
두려움은 없었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은 아시아 선수가 메달을 딴 적이 없었지만, 빙판 위의 이승훈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모태범과 이상화, 이승훈, 이정수, 김연아. 이들을 키워낸 것 중 8할이 두려움을 모르는 자신감이었다. 24일 빙속 100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승훈은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