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18일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이 아닌 합창 방식으로 부른다는 기존 태도를 재확인했다. 보훈처는 16일 “참석자 자율 의사를 존중하면서 찬반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럴 거라면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13일)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
정부가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식에서 제창하는 것을 거부하자, 5월단체들은 정부 주관 5·18 기념식에 참석해 이 노래를 제창하며 정부 방침을 규탄하기로 했다. 올해 5월 행사를 주관하는 ‘제36돌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1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중항쟁 36돌 기념행사가 31일까지 ‘오월 광주, 기억을 잇다! 평화를 품다!’라는 주제로 광주광역시 곳곳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5·18기념재단은 16일 낮 12시 광주시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관에서 ‘5·18, 그 위대한 연대’라는 이름의 전시회 개막식을 연다. 1980년 5월 독일, 일본, 미국 등지의 국외동포들...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 기념곡 지정 여부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의 청와대 회동 이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박 대통령의 변화를 가늠할 시금석이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모호한 태도를 거두지 않고 있어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가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