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선거법 우선 처리’를 요구하며 본회의가 무산됐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합의를 깼다고 비난하며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원샷법 직권상정을 요구했다. 정 의장은 여야 합의서 내...
새누리당이 ‘국회선진화법’(국회법)과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일단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선진화법 개정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은 29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발의한 선진화법 개정안이 더 ...
여권에서 때아닌 ‘권력자 논쟁’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권력자=박근혜’ 발언에, 서청원 최고위원이 ‘권력자=김무성’이라고 맞받은 데 이어 29일에도 ‘권력자’를 둘러싼 친박-비박 간 장외 설전이 벌어졌다. 친박계 중진 홍문종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대...
정치 격언에 ‘출마해야 당선된다’는 말이 있다. ‘센 놈하고 붙어라’는 말도 있다. 안철수(54) 국민의당 의원의 지역구에 예비후보들이 몰려들며 서울 노원병이 4·13 총선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5명이다. 2012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던 이준석(31) 전 혁신위원장이 ‘정치 세대교체’를 내걸...
야권 내부의 진흙탕 싸움이 도를 넘었다. 매일 서로를 손가락질하고 헐뜯기 바쁘다. 포지티브 경쟁은 사라지고 오직 네거티브 싸움만이 난무한다. 최근 전개되는 양상을 보면 공격에 더 열을 올리는 쪽은 국민의당이다. 한때는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신당을 향해 “호남팔이” 따위의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으나 최근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