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더민주 “선거법 먼저”…원샷법 처리합의 번복

등록 2016-01-29 22:17수정 2016-02-11 11:09

새누리 강력 반발…직권상정 요구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선거법 우선 처리’를 요구하며 본회의가 무산됐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합의를 깼다고 비난하며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원샷법 직권상정을 요구했다. 정 의장은 여야 합의서 내용을 확인한 뒤 직권상정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저녁 의원총회 뒤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법을 1차적으로 처리하고, 그다음에 원샷법을 처리해도 큰 무리가 없다고 본다”며 새누리당이 요구해온 ‘원샷법 우선 처리’에 제동을 걸었다. 전날 이종걸 원내대표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잠정 도출한 ‘원샷법·북한인권법 처리 뒤 선거구 획정을 위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2+2) 회담’ 합의를 사실상 뒤집은 것이다.

앞서 열린 더민주 의원총회에서 “원샷법안을 처리해주더라도 최소한 선거법 개정안도 동시에 처리한다는 확약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인권법은 법안 문구에 대한 당의 이견이 조정되지 않아 상임위 처리 자체가 무산됐다.

새누리당 긴급의총에서 원유철 원내대표는 “대의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분이 제1야당 대표가 된 것”이라고 김종인 더민주 대표를 비판했다. 여당의 원샷법 직권상정 요구에 정의화 의장실은 2월1일 여야 지도부를 만나 논의한 뒤 판단하기로 했다.

송경화 이경미 기자 freehw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