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망록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사 앞에서 기도를 하고 밤이면 고요히 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구겨진 속옷을 내보이듯 매양 허물만 내보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n
한순간 백창우새벽, 내 푸른 몸 속으로짧은 음악 하나맴돌다 사라진다창 밖은 깜깜세상나는 깨어 있어도 잠들어 있고........................단 한 번 뿐이지내가 살아가며만나는 모든 순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