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의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원칙적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이전보다 다소 누그러진 태도를 보였다. 박 대통령이 이날 밝힌 대일 메시지는 올해 3·1절 기념사의 기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박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이제 쉰다섯분밖에 남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북-일 외무상이 지난 10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포럼(ARF)에서 10년 만에 별도 회동을 했다. 최근 납치 피해자 문제를 둘러싼 북-일 간 협상 진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남북 외교장관은 의미있는 접촉을 갖지 못하고 ‘조우’하는 데 그쳤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10일 오후 리수용 ...
과거사·영토 문제로 한국, 중국 등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가 사실상 중단됐던 일본이 아세안지역포럼(ARF)을 계기로 활발한 동북아 외교전을 벌였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북핵 문제를 둘러싼 공조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해 아세안지역포럼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9일 오후 ...
얼렌하오터시는 황무지 위에 코발트색 하늘과 강한 햇빛이 빛나는 인구 6만명의 작은 도시다. 진입로 주변은 풍력발전기들과 실물 크기의 공룡 수백마리가 설치돼 있어 외계에 온 듯하다. 시내로 들어서려면 거대한 초식공룡 울트라사우르스 모형 2마리가 만든 아치를 지나야 한다. 공룡들의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공룡...
“중국횡단철도(TCR)는 동부해안지역과 서부~서북부지역의 개발 뿐 아니라 카자흐스탄 등 주변 국가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는 견인차입니다.” 중국 텐진 난카이(南開)대 경제사회발전연구원 류쥔(사진) 교수는 지난 1일 중국 정부가 중국횡단철도가 지나는 시안, 정저우, 신장 등 지역을 모두 국가급 경제특구로 지...
대륙의 길과 거대 에너지 협력-신 대륙주의 시대가 열리는가. 지난 5월 창간특집으로 ‘떠오르는 환동해’라는 주제로 두만강 3각 지대의 중국·러시아와 동해쪽 일본 그리고 동해로의 출구를 모색하는 몽골을 현지 취재했다. 그에 이어 지난 6월 중순에서 7월초까지 보름 동안 ‘대륙의 길’을 둘러봤다. 앞서의 취재가 바...
여름철 최대 아시아 지역 외교 행사 가운데 하나로, 오는 10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포럼(ARF)에서 남북 외교수장과 북·일 외교수장들이 만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취임 뒤 첫 국제무대에 데뷔하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회동 가능성이 주목을 끈다. 우리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