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 해양경찰청, 청해진해운 등 정부와 민간의 총체적 업무 태만과 비리 등이 293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었음이 감사원 감사 결과 다시 한번 확인됐다. 감사원은 세월호 중간 감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세월호 참사 84일 만에 나온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는, 정부기...
정홍원 국무총리는 8일 법외노조가 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집단행동과 관련, “학생들의 준법교육에 힘써야 할 교사가 법을 위반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되돌아봐야 하며, 국민들도 결코 이를 용인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
해양경찰이 해체됨에 따라 해경 수사·정보 분야를 넘겨받는 경찰이 해사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유력한 안으로 검토 중이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해경 수사·정보 분야 흡수 방안에 대한질문에 “내부적으로 해사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해양 업무의 전문...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는 25일 시장 비서실장에 이홍범 인천시 예산담당관을 내정했다. 또 인천시 대변인에는 <조선일보사> 기자와 안전행정부 정책보좌관 출신인 우승봉 유 당선자 비서팀장을 내정했다. 유 당선자는 “어떠한 친소관계의 고려 없이 철저하게 전문성을 고려하고, 능력 위주로 인사를 해 인천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인천 강화군수 경선 과정에서 돈을 받은 주민들이 최고 6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인천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새누리당 강화군수 후보 경선을 앞두고 강화 새마을단체 회장 임아무개(63·구속)씨로부터 20만원을 받은 주민 12명에게 모두 54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
1980년 5월, 31살 청년 윤장현은 조선대 병원에 있었다. 도청이 지척이었다. 총성이 울리고 화염이 치솟았지만, 의사인 그가 있을 곳은 총상 환자로 넘쳐나는 병원 응급실이지 도청 앞 금남로가 아니었다. 80년 5월을 병원에서 보냈다는 자책감은 이후 윤장현의 삶을 무겁게 짓눌렀다. 85년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
6·4 지방선거는 당초 예상대로 ‘앵그리맘’의 표심, 세대별 투표 대결, ‘숨은 표’의 향배,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막판 줄사퇴가 선거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세월호 참사에 희생당한 어린 학생들과 비슷한 또래 자녀를 둔 40대 전후의 앵그리맘은 이번 선거 최대 이변인 진보 교육감 약진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