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에 여자 이야기만 나오면 자기들끼리 ‘(가슴) 크냐?’ 이거부터 쑥덕거려요.” 경남의 한 남자고등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4년차 교사 ㄱ(31·여)씨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모멸감을 느낀다고 한다. 수업 중에 자다 일어나 화장실에 가겠다며 일어서는 학생도 무례하지만, “왜? 섰냐?”라며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