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표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8일 기초연금 증액과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노인 공약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내놓은 것도 노인층의 지지가 19대 대선의 성패를 가늠할 핵심 변수라는 점을 의식해서다. 노인 표심의 중요성은 유권자 ...
‘문재인 외곽조직’인 더불어희망포럼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비난을 퍼뜨리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18일 제기됐다. 더불어희망포럼의 상임의장이자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영달 전 의원은 이날 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한 언론에 공개된 더불어희망포럼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거듭된 요청에도 선거대책위원회 참여를 미뤄온 박영선 의원이 16일 선대위에 전격 합류했다. 박 의원의 합류로 문 후보는 경선 후유증을 봉합하고 당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선대위’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게 됐다. 박 의원은 이날 경선 기간 안희정 캠프에 함께 몸담았던 변재일 의...
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언론계의 뜨거운 현안인 공영방송 정상화와 해직 언론인 복직 문제도 공통 질문으로 주어졌다. 후보자들은 대체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에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그 방식과 관련해서는 강조점이 조금씩 달랐다. 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화해...
지난 5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김종인 전 의원이 12일 대선 출마를 포기했다. 김 전 의원은 입장문을 내어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제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대한민국은 안보·경제·사회 갈등의 위기에 빠졌고, 나라의 모든 역량을 모...
19대 대선이 야권 후보끼리 1·2위를 다투는 초유의 ‘야-야 대결’ 구도로 진행되면서 정치권과 유권자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유권자는 갑자기 주어진 2개의 ‘유사 선택지’ 앞에서 머뭇거리고, 정치권은 급변하는 유권자의 선호에 맞추느라 우왕좌왕한다. 공급자와 수용자 모두 선택의 난관에 봉착한 ‘거울 딜레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