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사무총장 통해 오전 선관위에 후보 등록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울 것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미세먼지대책에 대한 정책공약을 발표하려고 회견장에 들어서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제19대 대통령 후보자로 공식 등록했다.
문 후보는 선대위 총무본부장인 안규백 민주당 사무총장을 통해 오전 10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성명을 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마음을 더하고 뜻을 모을 때”라며 “문 후보는 담대하게 그 길을 가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 누구든 포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단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은)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며 문 후보의 정권교체 의지를 강조했다. 문 후보는 소속 정당의 국회 의석수에 따라 기호 1번을 배정받게 됐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