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상품을 파는 민간보험사들은 과잉진료 때문에 자신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며 올해 초 보험료를 인상하면서, 일부 비급여 치료를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에서는 보험료를 낮춘 기본형 실손보험을 출시하는 개편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의료계나 보건의료 시민단체들은 민간보험사들이 과잉진료를 제한...
수족구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빠르게 늘고있다. 주로 영유아가 걸리는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에 물집같은 발진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드물게는 폐나 뇌 등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5월29일~6월4일 전국 표본감시기관의 외래환자 1천명당...
홍삼이 치매에 걸린 사람의 기억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허재혁 서울의료원 신경과장팀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홍삼 복용이 인지 기능의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 기능이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
목구멍의 인두에 생긴 암 가운데 초기가 아닌 경우는 수술로 이를 제거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방사선 및 항암제 요법만으로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방사선 및 항암제 요법은 목소리를 내는 데 관여하는 후두의 기능을 수술까지 한 경우보다 더 잘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의 분류 기준이 ‘최근 2개월’에서 ‘2007년 이후 발생국’으로 개정되면서 발생 국가가 51곳에서 64곳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임신부가 이들 발생국에 다녀왔다면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의 기준을 변경한 내용을 담은 지카바이...
대장암 수술 뒤 생길 수 있는 합병증 가운데 하나인 정맥혈전증이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에게는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맥혈전증은 피가 굳은 덩어리가 혈관을 막아 생기는 질환으로 노인 환자나 움직임에 불편이 있는 환자에게서 상대적으로 생길 가능성이 더 크다. 주로 다리쪽 정맥에 생기지만 ...
담배를 끊기 위해 사용하는 금연보조제를 쓸 때는 흡연을 하면 안 된다는 권고가 나왔다. 자칫 심장 및 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31일 ‘금연의 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금연 관련 의료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보면 금연보조제를 쓸 때에는 흡연을 하지 않아야 한다. 금연보조제는 흡...
호흡기질환의 주된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대기오염이 고혈압 등 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질병관리본부의 지역사회 건강조사(2008~2010년) 자료를 활용해 약 70만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고혈압 등 혈관질환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