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뒤 9월에 학교에서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1~2015년 학교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전체 식중독 발생 건수는 217건이었며, 월별로는 9월과 5월에 31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9월과 5월에 이어 6월에 26...
지난달 말부터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올해 무더위 질환으로 숨진 사망자 수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보면 지난 5월23일부터 이달 15일 무더위 질환인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으로 숨진 사람은 16명이 신고돼 2011년 통계 집계 시작 뒤로 가장 많았...
개학철을 맞아 보건당국이 초중고 학생들의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6일 초등학교 5~6학년의 경우 티디(TD, 파상풍·디프테리아) 또는 티이에이피(Tdap,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백신 6차와 일본뇌염(사백신의 경우 5차)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접종의 경우 ...
주요 젓갈전문시장과 젓갈 판매업체 가운데 식품 위생 관련 법령을 어긴 업체 36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7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5대 젓갈전문시장(강경·광천·곰소·소래포구·외포항)과 기장·여수·군산·제주 등에 있는 젓갈 제조업체와 판매업체 931...
여러 결핵 치료제를 써도 듣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을 제대로 관리해야 ‘결핵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제내성 결핵’은 결핵에 걸린 환자가 결핵 치료제를 먹다가 중단하는 등 결핵 치료제를 제대로 먹지 않아 결핵균이 결핵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15일 질병관리...
열과 두통, 구토 등이 나타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 수막염에 걸린 환자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이 10살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수막염에 걸리면 대부분은 저절로 낫지만, 일부에서는 합병증이 나타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2...
우리나라 국민들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병원에서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은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숨지는 것으로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호스피스-연명의료법 시행에 따른 보험자의 역할’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2013년 기준 한해 전체 사망자 수는 26만...
그동안 시력 손상을 일으키지 않는 등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었던 분지망막동맥폐쇄증도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눈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망막동맥이 막혀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망막동맥폐쇄증은 막힌 부위에 따라 중심망막동맥폐쇄와 분지망막동맥폐쇄로 나누는데, 중심망막동...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사업장은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계약한 사업 대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료 납부의무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으로부터 공사·제조·구매·용역 등 계약의 대가를 받는 경우 건강보험료 등의 납부 사실을 증명하도록 하는 ‘건강보험료 납부 증명제...
저출산의 여파로 산부인과 전문의 수는 줄고 새로 여는 산부인과에 견줘 폐업하는 곳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이소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화대책기획단 부연구위원이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에 실은 ‘임신·출산을 위한 인프라의 분포와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보면, 2013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