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천안함 관련 대북 대응책의 후속 조처로 남북 사이 모든 반입·반출 품목을 원칙적으로 통일부 장관의 사전 승인 대상으로 전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5월24일 천안함 대북조처에 따른 남북 교역 중단을 실효적으로 집행 관리하기 위해 ‘반입·반출 승인대상 품목...
북한 국방위원회 박림수 정책국장은 28일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130t급 연어급 잠수정의 보유 여부에 대해 “우리에게는 연어급 잠수정이요, 무슨 상어급 잠수정이 없고 130t짜리 잠수정도 없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박림수 국장은 이날 인민문화궁전에서 ...
외교통상부는 현행 외무고시를 폐지하는 대신 2013년부터 1년제 비학위 과정의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50명씩의 외교관을 선발하는 내용의 외교관 선발제도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교부는 다음달 중순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7월부터 외교아카데미법 제정과 외무공무원법 개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북 지원 민간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하 우리민족)이 경기도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말라리아 남북 공동 방역사업이 천안함 사태 이후 정부의 ‘요청’으로 사실상 보류된 것으로 밝혀졌다. 말라리아모기의 남하로 북쪽과 접경지역인 휴전선 근처의 군인과 파주·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민 사이에서 올여름 말라...
한-중-일 외교장관 경주서 ‘3국 회의’ 한국과 중국이 천안함 사건 및 6자회담 문제와 관련해 다시 한번 분명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한반도 정세의 핵심 변수로 자리잡은 두 문제에 대한 양국의 정책 우선순위뿐 아니라 접근 시각도 달랐다. 15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일본-중국 제4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
북핵 6자회담과 천안함 침몰사고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쪽은 “신중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2일 “성 김 미국 쪽 북핵 6자회담 특사가 이날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며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
북한이 자체 기술로 핵융합 반응에 성공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밝혔다. 북한 <중앙통신>은 이날 <노동신문>을 인용해 이렇게 밝히고 “핵융합의 성공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조선의 첨단과학기술의 면모를 과시하는 일대 사변으로 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원천이 무진장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항의에 대해 중국 정부가 6일 공식 반박하고 나서 한-중 갈등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쪽의 속내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국제문제 전문 일간지인 <환구시보>가 이날 “너무 유치하다”는 자극적 표현으로 한국 정부의 태도를 맹비...
한국 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는 등 한-중 정부가 갈등을 빚고 있지만, 이번 사태는 그동안 쌓여 있던 양쪽의 앙금이 터져나온 것일 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중 사이에 냉기류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이태 전으...
한-중 외교갈등 조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중국 정부에 사실상 ‘공개 항의’를 하고, 이에 대해 중국 쪽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는 등 한국-중국 정부간 외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 들어 누적돼온 불편한 관계가 자칫 정치·경제·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외교통상부가 장신썬 주한 중국 대사를 불러 중국 정부에 항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장 대사의 4일 면담에서 중국 쪽 배석자가 통일부의 ‘지나친’ 언론 공개에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 들어 마찰이 적지 않...
천안함 희생 장병 46명이 29일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사고 원인 규명이 남아 있지만, 천안함 사태는 정부의 위기관리 체제와 군의 지휘 체계 등에 대해 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국가의 안보 ‘능력’과 ‘진실성’이 의심받고 있다. 이에 <한겨레>는 세 차례에 걸쳐 천안함 침몰 사고의 교훈을 짚고 개...
최근 대학 입시에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일부 대학에서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왔다. 또 교육방송(EBS)이 해마다 발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수능방송의 연계율도 제대로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8일 공개한 ‘교육여건 개선시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