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학생 피습사건의 용의자 2명이 알려진 것과 달리,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0일 “신성원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총영사가 이날 모스크바 관할 경찰당국을 접촉한 결과, 러시아 경찰 당국이 용의자 2명의 상세한 몽타주를 완성했으며 이들을 검...
“다른 국가들이 중국한테는 대북 인도적 지원과 경제 재건에만 참여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북한에 대한 정치·군사적 통제를 통해 개입하려 한다면 중국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의 외교 전문가인 왕지쓰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장은 23일 아산정책연구원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주최로 서울 아산정책...
1979년 12월12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 등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불법적으로 연행하며 군권을 장악했던 ‘12·12쿠데타’에 대해, 미국 정부는 사건 초기 한국 정부와 군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으나 점차 중립적인 태도로 돌아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통상부가 22일 ‘외교문서 공개에 ...
2003년 지정된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등 3개 경제자유구역에 지난해 7월까지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이 애초의 외자유치 양해각서(MOU)와 대비해 14%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이 12일 공개한 ‘경제자유구역 운영 및 사업 추진실태’ 감사결과를 보면, 3개 경제자유구역에 지금까지 15억...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쪽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12일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 등 중국 쪽과 나흘째 협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과 평화협정 논의 시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쪽의 협의 내...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방북 사흘째인 8일 북한의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회담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과 중국의 언론매체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왕자루이 부장의 면담 여부에 대해선 이날 밤까지 보도하지 않았다. ...
감사원이 8일부터 <문화방송>(MBC)의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등에 대해 본감사에 들어갔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8일 서울 삼청동 감사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밝힌 뒤 “문화방송을 상대로 직접 감사하는 것은 아니며, 방문진의 문화방송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사항을 점검하는 것”이라고 ...
장학사 인사 비리, 방과후학교 특혜 제공 등 교육계 비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의 한 중학교 교장이 미술품 구입 등의 명목으로 몇천만원의 학교운영비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7일 학교 미술품 구매대금 3천여만원을 횡령하고, 학교운영비로 자신의 저서 1천여권을 구입하도록 지시한 대전의 한 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