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부터 이코노미석 중 공간이 넓은 앞좌석을 2만~10만원의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기로 했다. 저비용항공사(LCC)나 외국항공사 등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익성 확대를 꾀하려는 조처인데, 소비자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새달 1일부터 국제선 전체 노선에서...
한진그룹은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기업으로 꼽힌다. 대한항공과 함께 한진그룹의 양대 기둥이었던 한진해운이 법정관리(회생절차)로 들어가 사실상 청산 중이고, 조양호 회장은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평창 겨울올림픽의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하루 아침에 쫓겨났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이 ...
정부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 제품 가운데 첫 발화 사고가 난 제품에 대해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제품에 대한 1차 조사 때 제품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는 성급한 결론을 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지난 10월2일 갤노트7의 교환 제품 가운데 가장...
유아용 변기덮개 등 15개 제품이 수거(리콜) 등 명령을 받았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개 품목, 631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15개 제품이 안전 기준을 맞추지 못해 전량 수거, 교환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거 등 명령을 받은 제품 가운데 라시도의 유아용 변기덮개는 학습 능력을 떨...
박근혜 정부가 퇴진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력 공기업 사장으로 대구·경북(TK)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기용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이관섭 새 사장은 15일 경북 경주시 본사에서 취임했다. 이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를 나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산...
박근혜 정부가 퇴진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력 공기업 사장으로 대구·경북(TK)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기용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이관섭 새 사장은 15일 경북도 경주시 본사에서 취임했다. 이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를 나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총수들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가면서, 재벌들이 정경유착 분야로도 수사가 확대되는 ‘최순실 게이트’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우리도 피해자’라거나 ‘일반적 재단 출연인 줄 알았다’는 식의 ‘알리바이’를 내세우고 있다. 미르와 케이(K)스포츠재단 출연금 외에 별도로 최순실씨 쪽에 직접...
지난달 소비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한시적 정책 효과에 기댄 회복인 터라 지속성이 떨어진다. 이달 들어선 국정 공백 등으로 소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 선박이 또 압류됐다. 현재 모두 5척이 압류된 상태다. 4일 해운업계 말을 종합하면, 전날 한진해운의 ‘한진차이나호’가 중국 상하이항에서 짐을 부린 뒤 발이 묶였다. 10억원가량의 터미널 이용료를 내지 못해 가압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는 애초 짐을 내린 뒤 부산항...
9월 말 석유수출국기구(오펙)의 생산 감축 합의에 따라 5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유가가 20일 넘게 떨어지고 있다. 오는 30일 오펙 총회까지 획기적인 감산 결정이 나오지 않으면 유가는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유의 12월 선물은 전날보다 19센트(0.4%)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