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국회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 부총리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 밤 만나 당내 최대 현안인 공천룰을 2시간 넘게 조율했다. 이 자리에서 결선투표제 방식과 여론조사 반영 비율, 우선추천지역 등을 두고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노동시장 개편 5개 법안과 이른바 ‘경제활성화법’ 등의 정기국회 내 처리가 무산되면서, 임시국회에서도 법안 통과가 불발될 경우 박 대통령이 ‘초강경 차선책’을 실행할 것이란 말들이 나돌고 있다. 청와대 안에선 대통령이 입법권을 발동하는 ‘긴급재정·경제명령’도 내부적으로 ...
새누리당이 결선투표제 도입을 결정하는 등 여론조사에 기반한 총선 공천룰 논의를 본격화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소송전이 벌어지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당협위원장에 공모했다 떨어진 전·현직 새누리당 의원 등 7명은 지난달 25일 전화번호 무작위 선정(RDD) 여...
여야는 3일 새벽 386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국회 본의회에서 통과시켰다. 여야는 지난해에 이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기 위해 예산안과 여야 관심 법안 처리 등을 연계시키는 과정에서 밤늦도록 진통을 겪었지만, ‘대통령 관심 법안’인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 지원법과 야당이 요구한 대...
연간 1000만명이 찾는 화상경마장(마권 장외발매소) 입장료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2배로 인상하는 정부의 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를 통과했다. 사행산업 억제라는 명분이 붙었지만, 흡연 억제 효과를 보지 못한 ‘담뱃세 2000원 인상’ 때와 마찬가지로 ‘서민 증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소...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26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사당 앞뜰에서 치러진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전직 대통령, 장례위원, 정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조문사절, 사회 각계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김동건 전 <한국방송>(KBS)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되는 영결식은 애국가 연주와 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