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걸프만에서 미국 해군 제5함대 급유선의 총격으로 인도 어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미 해군의 사전경고가 없었다고 생존자들이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미군이 사건 직후, “정체를 알 수 없는 소형선박이 빠른 속도로 접근해 반복적인 경고 절차를 거쳤으나 이에 응하지 ...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9일(현지시각) 선정한 매출 기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중국 기업의 수가 처음으로 일본 기업 수를 넘어섰다. 2011년 매출 규모 기준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미국이 132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이 73개사로 일본(68개사)보다 많았다. 중국은 지난해에는 61개였으...
아시아를 순방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9일 중국의 정치·사회 상황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몽골에서 열린 민주화 운동가 국제포럼에서 “정치 개혁이 담보되지 않은 경제적 성공은 지속가능하지 않다. 결국은 사회불안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방정식”이라고 말했다. <뉴욕 타임...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미국 정부가 국방예산 감축을 표명하고 나서자, 주요 군수업체의 로비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방전문지 <디펜스 뉴스>가 미 하원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을 보면, 록히드마틴, 보잉, 제너럴다이내믹스, 레이시언, 노드럽그러먼 등 미국의 5개 주요 군수업체들이...
세계 각국이 한국의 고래잡이 활동 재개 방침을 비난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는 5일(현지시각) 한국의 고래잡이 활동 재개 방침과 관련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 정부는 상업적 포경 금지를 따르고 있다”며 “한국이 과학연구용 포경을 ...
미국 수도 워싱턴디시(DC)를 비롯한 동북부 지역에 지난 29일 밤 돌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갑작스럽게 내리면서 13명이 사망하고 약 300만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워싱턴디시와 메릴랜드·버지니아·오하이오·웨스트버지니아 등 4개 주는 30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번 폭풍으로 ...
미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각) 한-일 간 체결 예정인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가능한 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안에서 휘발성이 높은 사안임을 의식한 조심스런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은 협정과 관련한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국무부 당국자는 이날 이...
유엔이 내부고발자를 탄압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외교관 출신의 전 유엔 관리인 제임스 와서스트롬은 지난 2007년 유엔의 코소보 감시단 고위관리들의 부패 혐의를 폭로했다. 그러나 유엔에서 해고되고, 유엔 경찰에 체포되고, 자택 수색을 당하는 등 내부고발에 대한 혹독한 보복을 당했다며 유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