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歲)는 ‘해’를 뜻한다. ‘개 술(戌)’ 자와 ‘걸음 보(步)’ 자가 합쳐진 꼴이다. ‘술’은 애초 긴 자루(戈)와 넓은 날이 있는 도끼의 모양을 표현했다고 한다. 시간을 자른 것이 해이니 앞뒤가 맞는다. 해는 걸음을... 2016-01-03 18:46
-1, 2, 3, 5, 7, 6, 8. 이 숫자들을 머리에 넣어두면 여러모로 유용하다. 각 숫자에 10을 더하면 0~9살부터 10살 단위 인구... 2015-12-16 20:29
현대국가는 정교분리가 원칙이다. 근대성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정교분리다. 하지만 이슬람권에는 그렇지 않은 나라가 적잖다. 특히 테러를 자행하는 극단주의자들은 정교분리에 더 부정적이다. 왜 그럴까. 이... 2015-12-08 18:44
김정일이 숨진 지 곧 4돌이 된다. 이후 많은 일이 있었다. 후계자인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전격 처형한 일이 보여주듯... 2015-11-25 18:47
북한이 나무 심기에 힘을 기울인다는 소식은 반갑다.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국장은 최근 ‘올해 전국적으로 10여만㏊의 산과 들에 수억 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10만㏊는 서울의 2배 가까운 넓이다. ... 2015-11-16 18:23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한 박근혜 정부의 모습은 1970년대 유신정권 시절의 박정희 정부와 똑같다. 좋은 말로 표현하더... 2015-11-04 18:39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이에 저에 떨어질 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 가는 곳 모르온저” 신라 경덕왕 때의 향가인 <제망매가>의 일부분이다. 숨진 누이를 그리워하는 애끊는 마음과 자연의 섭리에 대한 ... 2015-10-21 18:34
“중국과 같은 나라에 세계 경제의 규칙을 쓰게 할 수는 없다.” 유례없이 강경한 발언이 지난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 2015-10-14 18:41
최근 중동 난민들이 한꺼번에 유럽으로 몰리면서 지구촌의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 주축을 이루는 시리아 난민은 그동안 최대 규모였던 아프가니스탄 난민처럼 장기 내전의 산물이다. 난민이 아니어도 중동과 ... 2015-09-22 18:37
발표 10돌이 된 9·19 공동성명의 내용은 지금 봐도 훌륭하다. 북한 핵 문제의 해법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 2015-09-21 18:42
지난 여러 해 동안의 남북 관계에 비춰 볼 때 8·25 남북 합의는 돌출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북 강경론을 위주로 하는 보수... 2015-08-31 18:39
나무의 줄기를 잘라 보면 바깥쪽과 안쪽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껍질 바로 다음에 있는 형성층 조직은 해마다 새로 만들어진다. 곧, 형성층이 활동해야 나무가 성장한다. 그다음에 목질부가 있다. 그 가운데 바... 2015-08-30 18:35
광복 70돌이다. 지구촌 전체로는 2차대전 종전 70돌이다. 제국주의 나라들이 주도하던 세계사의 지평에 새 주체들이 대거 등... 2015-08-10 18:21
19세기까지 영국 도로의 주인공은 마차였다. 마부가 휘두르는 채찍은 길 오른쪽의 보행자에게 위협적이었다. 그 위험성을 줄이려고 마차의 좌측통행이 정착됐다. 마부가 왼손잡이라면 보행자의 위험은 여전하지만... 2015-08-04 18:23
백두산에 다녀왔다. 식생 탐사가 주된 목적이지만 천지를 둘러보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말이 산이지 백두산은 경기도보다 ... 2015-07-20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