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시민단체 ‘기독교사회책임’은 10일 개신교 목사 9천여명이 서명하거나 동의한 ‘호소문’을 발표해 “해소되지 않은 우려는 정부와 국회에 맡기자”며 촛불집회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 호소문엔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과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김선도 광림교회 목사,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이수영 새문안교회 목사, 윤석전 연세중앙교회 목사 등 대표적인 보수 성향의 개신교인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기독교사회책임은 서경석 목사의 주도로 2005년 창립됐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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