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에 따른 국민들의 반대여론에 대해 대대적인 정책 홍보에 나서는 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를 열고 최근 국민들에게 ‘광우병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당과 정부를 중심으로 대국민홍보를 시작하기로 했다. 인터넷을 통해 번지고 있는 ‘광우병 괴담’이...
통합민주당의 박홍수 사무총장이 입당 이래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원래 ‘농업통’인 그는 지난 2일 당내에 ‘쇠고기협상 무효화 추진위원회’가 꾸려지면서 위원장에 임명됐다. 손학규 대표가 박 총장의 ‘전공’을 높이 산 덕분이다. 그는 직책을 맡기 무섭게 짐을 꾸려 3~4일 꼬박 이틀 간 진주와 하동 등 경...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을 옹호하는 정부 발표와 대응에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의 반박이 쏟아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지난 2일 내놓은 담화문과 관련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5개 단체가 모인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과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는 곧바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개에 따라 광우병 불안이 퍼지면서 우리나라에서 인간 광우병을 제대로 신고하고 진단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일고 있다. 다수 전문가들은 4일 “영국과 유럽 일부 나라를 빼고는, 인간 광우병에 대한 적절한 신고·진단 체계를 갖춘 나라는 거의 없다”며 “뇌의 이상으로 숨진 사람을 부검해야 ...
미국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4일 오후 5시(현지시각)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3일 밝혔다. 농무부는 리처드 레이먼드 식품안전담당차관이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을 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도축이나 포장 과정에서 적용되는 안전기준과 준수현황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알려왔...
한나라당과 일부 보수 성향의 신문들이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을 ‘반미’ ‘반정부’로 몰아가고 있다. 이들이 무리한 논리로 반대여론을 차단하려는 것은 이번 파동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이나 광우병보다는 촛불집...